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Mac Life

[iPhone Dev Diary] 목표를 정한다는 것.

4/9

솔직히 말하고 시작하자.
난 프로그래밍에 대해서 잘 안다고는 할 수 없다.
Xcode 찔러보기 시작한 게 작년 9월이고, 그 이후로 한 게 거의 없는 것 같다.
하지만, 이제 졸업까지 44일 남은 마당에, 드디어 계획을 차근차근 짜가고 있다.

내가 만드려고 하는 어플리케이션은 바로 학교 식당의 메뉴를 쉽게 보여주는 어플리케이션이다. 물론 설명은 힘들겠지만, 현재 학교에서는 점심을 체크하는 방법이 너무나도 복잡하다:


먼저, FirstClass (우리학교 이메일 클라이언트)로 로그인해서


News 탭을 클릭한후


menu라고 검색해서


이렇게 겨우 찾는 식이었다.

하지만, 이 새로운 어플리케이션은 이 복잡한 과정을 간단하게 만들어버린다. 아이폰을 꺼내서, 앱을 실행한 후, 바로 요일로 들어가 체크하면 땡이다.

이러한 앱을 위해서는 데이터베이스 또한 준비되어야 하는데(저 위에건 엑셀 파일을 일일이 PNG 파일로 만들어서 첨부시킨 것이다), 이 앱의 데이터베이스는 XML을 기반으로 만들어질 예정이며, 식당을 운영하시는 분에게는 XML 파일을 쉽게 만들 수 있는 어플리케이션을 따로 만들어 제공할 예정이다.

또한, 이 앱은 아이폰 OS 뿐만 아니라, Mac OS X 용으로도 만들어진다. 둘이 코코아와 코코아 터치의 차이점만을 제외하면 거의 흡사하기 때문에, 충분히 가능하리라 여겨진다.

자, 남은 44일동안, 시작해볼까나?